물가가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는 중 설 연휴가 끝난 이후부터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도 줄줄이 인상될 예정입니다. 우선 다음달(2월) 1일 부터 서울 택시의 기본 요금이 기존의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인상되고 지하철과 버스 요금도 상방기 안에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8년 만에 지하철, 시내버스, 마을버스 요금을 올해 4월 올리는 것을 목표로 다음달(2월) 중 공청회 시의회 의견 청취, 물가 대책휘원회 심의 등의 관련된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이를 목표로 경기도, 인천시, 코레일 등 관계기관들과도 협의가 진행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에서 제시한 서울시 지하철 버스요금 인상안 300원과 400원을 놓고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하철 요금은 지금의 1250원에서 1550원으로 시내 버스요금 인상은 1200원에서 1500원으로 마을버스의 경우는 900원에서 1200원으로 인상됩니다.
처음 시에서 제시한 인상안을 반영하면 지하철 요금은 현재 1250원에서 1550원, 시내버스 요금은 1200원에서 1500원, 마을버스 요금은 900원에서 1200원으로 300원씩 인상될 전망이었으나 새로 보안된 400원 인상안을 준비해 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보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요금을 과거의 비율로 유지한다고 하면 버스는 500원 정도 지하철은 700원 정도를 인상해야 하지만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생각해 300원과 400원 인상안을 마련했다고 의견을 밝히면서 이 이상 인상하는 방안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공청회에서 지하철 버스요금 인상안의 의견이 나온다고 해도 시의회나 물가대책심의위훤회가 보류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보류가 가능하다고 해도 늦어도 상반기 중에 요금 인상을 진행할 것이라는 방침입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하철 버스요금 인상에 따른 시스템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시기적인 조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택시 요금의 경우 중형택시의 기본요금이 3800원에서 4800원인 1000원 인상되고 기본요금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도 현재는 2km인데 1.6km로 짧아지게 됩니다. 거리당 요금도 인상되어 현행 132m당 100원에서 131m 당 100원으로 조절되어서 시간 요금은 31초당 100원이었던 것이 30초당 100원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렇게 요금 인상이 진행되면 승객 1명당 평균 택시비는 주간 7km 기준 9600원에서 1만 1천원으로 1400원 인상 되는 것입니다. 앞서 작년 12월 1일 부터 밤 12시에서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적용되었던 심야할증 요금제도도 그 기준 시간이 당겨져 오후 10가 되었습니다. 이로서 탑승객이 가장 많은 시간인 오후 11시 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의 할증률이 기존의 20%에서 40% 증가해 심야탄력 요금도 적용이 됩니다.
이와 맞물려 서울시는 공공 자전거인 '따릉이'의 대여 요금도 인상할 예정입니다. 따릉이의 요금 인상은 2015년 이후 처음입니다. 따릉이를 운영하는 적자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에 대한 대책으로 보입니다. 서울시는 따릉이의 수익구조를 변화 시키기 위해 기업광고를 유치하려고 했지만 참여하는 기업이 없어 유찰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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